디자인 Thinking이 무엇일까? 순천향대 류선주 교수 CEO 특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811회 작성일 23-12-12 11:42본문
ICTC와 한국수입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CEO 통상스쿨 3기 8주차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류선주 교수가 "Design Thinking"을 주제로 특강했다.
디자인 씽킹은 사람, 기술, 비즈니스를 융합한 것으로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되는 혁신적인 테크닉이다.
류 교수는 디자인씽킹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큐드럼을 꼽는다.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어느 국가에서 어린 아이와 여성들이 물을 긷기 위해 하루 왕복 14km를 오가야 하는데, 물을 쏟기 일쑤고, 넘어지기도 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 우물을 파주었더니 주변의 힘센 부족들이 다 차지하는 더 어려운 문제가 일어났다.
물도 빼앗기지 않고 수월하게 물을 길러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유니레버사는 인도에서 단돈 44불짜리 정수기를 무려 4천만대나 팔고 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박을 쳤다. 인도는 물이 나빠서 설사로 고생하다가 죽는 사람이 수십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필자도 인도에 여러번 출장을 간적이 있는데, 설사가 나서 굉장히 고생한 적이 있었다.
먹는 물의 수질만 개선할 수 있다면 수많은 사람을 살리고, 치료비도 절약할 수 있을텐데...
생명을 살리는 정수기!
이것이 디자인씽킹의 작품이다.
Design Thinking Process를 거쳐서 대박난 유니레버의 인도형 정수기
나이키의 센스 부착 운동화도 대박난 제품이다. 센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이동거리와 이동반경을 파악할 수 있고, 페친들과 소통할 수 있다. 디자인씽킹의 아웃풋이다.
디자인 씽킹을 하지 않은 제품은 어떨까.
출산하다가 죽는 영아들이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 자동차부품을 재활용해서 이동식 인큐베이터를 멋지게 만들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전기 충전시설이 미비해서 전기밧데리로 작동하는 인큐베이터는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공감, 문제정의, 아이디어화, 프로토타입프 제작 및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을 적용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 이전글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받았어요! ...중소기업 무역애로 해소 지원 유공 23.12.12
- 다음글KOIMA CEO 통상스쿨 6주차의 주제는 Trade Risk 관리 그리고 2부 네트워킹은 굽뜰집에서... 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