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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세기구(WCO) Classification 전문가 ICTC 내방---김치 전용 HS 코드 제정 가능성 의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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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479회 작성일 23-08-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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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세품목분류(Customs Classification) 전문가인 WCO(세계관세기구) 육수진 과장이 17일 ICTC를 방문했다.

육 과장은 한국 관세청의 관세중앙분석소 분석관으로 근무하던 중 WCO 품목분류 전문가로 발탁되어 지난 6년간 HS Committee에서 국제 무역의 기초가 되는 HS 코드 제.개정, 기준 정립 및 해석 집행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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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과장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HS 품목분류코드에 관한 국가간 분쟁과 갈등을 조율하고 새로운 산업의 발달에 따라 출현하는 신상품의 품목분류 코드를 조정함으로써 국제무역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화학제품에서부터 최근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뷰티, K-푸드에 이르기까지 신상품을 선도하고 있어 WCO 육 과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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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C 김석오 이사장은 "최근 유럽으로 진출하는 한국의 중소 식품 및 뷰티제품 업체들이 유럽의 각종 수입규제를 인지하지 못해서 애로가 많이 있다"고 언급하고, "유럽의 각종 비관세장벽과 수입규제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ICTC에 제공해 주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연간 교역규모가 3억 달러에 달하는 김치의 HS 6단위 전용 코드 신설을 WCO 차원에서 관심 갖고 추진하면 김치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85개국에 연간 1억 4천만 달러의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김치가 면역성 강화에 도움되는 건강 푸드로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김치의 수출대상 국가가 확산되고 있다.

김치 전용 HS 코드 제정은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하는데,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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