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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음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 ICTC 방문 --- 한돈축산농가 애로사항 해소방안 의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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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458회 작성일 23-08-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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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C를 방문한 해지음 이기홍 대표(우측 첫번째) 일행이 김석오 이사장(센터)과 환담하고 있다.

40년간 우리나라의 한돈사육 현장을 지켜오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해지음의 #이기홍 대표가 22일 ICTC를 방문해서 ICTC 김석오 이사장과 국내 한돈농가의 어려움과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돈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기홍 대표는 "최근 전라도 보성의 성실한 한돈 사육농민이 끊임없는 악성민원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면서 "극한 상황에 내몰린 한돈사육 농가의 열악한 환경과 고충"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돼지 사육에 따른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한돈 사육을 접는 축산 농가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 돈육 가격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지갑이 얇은 소비자들의 피해로 귀착될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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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오 이사장이 해지음 이기홍 대표(가운데) 및 축산신문 이일호 팀장(우측)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연순환농업협회장 및 축산환경관리원 이사이기도 한 이 대표는 "정부에서 우수한 한돈사육농가의 현대식 악취 제거시설과 기술을 벤치마킹하여 영세사육농가의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돈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가진 한돈의 해외수출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외국인 인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므로,

숙달된 외국인근로인력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E7-4 비자의 쿼타 확대와 자격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정부가 귀기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전문가인 한국이민비자센터 조국현 대표는 "일손이 부족한 국내 축산농가 등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여 관련 정부부처가 그 해소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서 E-7-4 체류자격 등 자격 변경을 위한 요건을 완화하고, 국내 고용서비스업체도 외국인근로자를 포함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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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오 이사장은 "작금의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외국인근로인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 ICTC도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좀더 진지하게 경청하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CTC는 농축산사육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인력의 E7-4 비자 취득과 정착을 위해 이민전문가와 긴밀히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경북 고령군에 20개소의 한돈사육장을 보유하고 있는 해지음은 국내 최초로 돼지의 분뇨 냄새를 제거하는 돈사내 순환액비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개발로 한돈축산업 발전을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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