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C 뉴스=서울]
 

2025년 11월 27일(목) 오후 2시, 서울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ICTC(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와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산업의 법·제도 개선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ICTC 김석오 이사장이 MOU에 서명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약식에는 ICTC 측에서 김석오 이사장, 신제식 이사, 류현미 홍보대사, 김진영 운영과장과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한솔루트원 황한솔 대표가 참석했고, 한돈협회에서는 이기홍 회장, 이원복 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오민정 부장, 최재혁 부장 등 5명의 관계자가 함께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 단체의 참석자들이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한 화잇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무 및 고용안정 지원 △한돈 농가 대상 법률·노무·세무·관세·무역 자문체계 구축 △한돈 수출확대 전략 마련 등 축산업 현장의 필수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ICTC와 대한한돈협회가 상호 협력 사항을 의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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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돈산업은 국가 핵심 산업… ICTC가 인식 제고와 정책 쇄신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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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인사말에서 김석오 ICTC 이사장은 한돈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산업 인식의 괴리를 지적했다.

"한돈농가의 생산액은 이미 쌀 생산액을 넘어섰지만, 그 중요성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부 정책도 환경규제 중심으로 편중되면서 농가의 애로가 커지고 있습니다. ICTC는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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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ICTC가 보유한 관세·무역·노무·법률의 종합 역량을 토대로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오 이사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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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돼지고기 수출길 확대… ICTC 협력은 공약이자 절실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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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해외 수출 실적 확대를 언급하며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약 60만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최근 홍콩·싱가포르·몽골로 정육 돼지고기 수출길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앞으로 한돈 수출은 농가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야입니다. 글로벌 전문 네트워크를 가진 ICTC와의 협력은 제 임기 공약이기도 합니다. ICTC가 수출 기반 구축에 적극 힘을 더해주길 바랍니다.”

■ ASF 대응 신기술 ‘솔리뮨’ 소개… 현장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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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C 초청으로 참석한 한솔루트원 황한솔 대표는 친환경 기반의 축산 소독제 ‘솔리뮨(Solimune)’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솔리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으로, 한돈 산업의 방역체계 강화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단체가 기념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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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역 세미나·수출전략 협력… 실질적 현장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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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C와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 세미나 개최, 법·무역 정보교류, 한돈 수출 전략 마련, 농가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공동 대응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안정 제도 개선, 방역·환경 규제 대응,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주요 현안별로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무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석오 이사장이 최근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인 윤영선 전 관세청장이 저술한 "유라시아 22,000Km 횡단 여행기" 책을 이기홍 회장에게 증정하고 있다.

■ 축산업계 “ICTC–한돈협회 협력은 산업 체질 개선의 전환점”

업계에서는 ICTC의 전문성과 한돈협회의 조직적 기반이 결합한 이번 협약이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시장 개척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ICTC는 다양한 산업의 무역·관세 자문을 수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으며, 대한한돈협회는 정책 대응력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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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돈산업 발전·정책 개선·수출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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